MBN 대표 정치 토크쇼 '판도라' 부활
MBN이 개국 30주년을 맞아 제작 프로그램 개편에 나섭니다.
MBN은 4일 “개국 30주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도에 이어 제작 개편을 시행한다”며 “신록의 봄을 맞이해 새로운 얼굴들이 안방을 찾아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봄의 생기를 더할 신규 프로그램이 준비됐습니다.
![]() |
↑ 뛰어야 산다 / 사진 = MBN |
오는 19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되는 마라톤 대기획 예능 '뛰어야 산다'는 전천후 활동 중인 스타들이 자신만의 간절한 사연을 안고 마라톤에 도전해 자신의 상처와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을 담을 예정입니다. '마라톤 기부천사'로 유명한 션과 이영표가 러닝 크루 운영진으로, 배성재와 양세형이 중계진으로 함께합니다.
정치 전문가들과 함께 정치의 이면을 들여다보고, 주요 이슈를 쉽게 풀어주는 MBN 대표 정치 토크쇼 '판도라'도 오는 7일 밤 10시 10분 부활합니다. 새로운 진행자로 송주영 MBN 기자가 발탁됐습니다.
지난 3월 26일부턴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은 이들을 위한 해외 생활 지침서 프로그램 '살아보고서'(매주 수요일 밤 10시 20분)가 시작됐습니다. 다양한 의뢰인의 조건과 목적에 맞춰 국가별 맞춤형 생활 가이드를 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성주, 이지혜, 제이쓴이 MC로 나섰습니다.
![]() |
↑ 동치미 MC(위), 뛰어야 산다 MC(아래) / 사진 = MBN |
오랫동안 MBN을 지켜온 레귤러 프로그램들도 새 단장에 나섭니다.
13년간 다양한 사연을 출연자들과 함께 풀어온 '동치미'는 프로그램명 외의 모든 요소를 바꿔 새롭게 탄생할 예정입니다. 김용만, 이현이, 에녹이 3MC 체제로 개편하고, 세트와 구성에도 변화를 줄 예정이다. 개편 후 첫 방송은 오는 19일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평일 오전 다양한 생활 정보를 제공해 온 '생생 정보마당'은 지난 1일부터 '매일아침'(매주 월~목 오전 9시 30분)으로 새롭게 시작했습니다. 장혜선 MBN 아나운서, 한혜원 MBN 아나운서, 개그맨 이정수가 활기찬 아침을 엽니다.
또한, '현역가왕1'과 '한일가왕전' 멤버들이 출연하는 음악 쇼 '한일톱텐쇼'는 3월 25일부터 화요일 밤 9시 50분으로 편성을 변경했습니다. 이후 '현역가왕
김시중 MBN 제작국장은 “어려운 시국인 만큼, 시청자 여러분들이 좀 더 편하게 웃음 짓고 위로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며 “새롭게 단장한 기존 인기 프로그램들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