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헌재 판결 책임져야…유구무언이어야”
“국민의힘 탄핵 찬성 반대 따질 상황 아냐, 일치단결해야”
“윤 대통령 손절? ‘탄핵’ 정치적 책임으로 매듭지어야”
“대선, 외부 인사 영입은 늦어…주저 없이 단일화해야”
“민주당은 스톡홀름 신드롬, 국민의힘은 오합지졸”
“선거는 해 봐야, 국민의힘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조기 대선, ‘개헌’ 놓고 선거 치러야”
■ 프로그램: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 (시사스페셜)
■ 방송일 : 2025년 4월 6일 (일요일) 오후 3시 30분
■ 진 행 : 정운갑 앵커 (논설실장)
■ 출연자 :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기사 인용 시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시사스페셜)’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길 바랍니다.
정운갑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정국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습니다. 60일 안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는데요. 인명진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인 전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인명진 > 네, 안녕하십니까.
정운갑 > 윤석열 대통령이 2년 11개월 취임 1060일 만에 파면됐습니다. 12?3 비상계엄 이후 122일 만입니다. 이번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 어떻게 지켜보셨나요?
인명진 > 뭐 생각이 다른 분들이 있으시겠지만은 우리 뭐 우리나라의 근간이 법치주의 아닙니까? 그러니까 헌법재판소에서 판결한 거를 개인적인 의견과 관계없이 나는 수긍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공적인 책임이 있는 정당이든지 그런 데서는 더군다나 이렇게 이거에 대해서 이의를 가진다든지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근데 개인적으로 한 가지 조금 섭섭한 거는 있는데 각하했으면 더 좋을 뻔했다 생각했어요. 이게 지금 국론 분열이 심각하거든요. 탄핵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수습하기 위해서는 그래도 좋은 방안이 각하가 아니었겠는가 그렇게 생각하는데, 헌법재판소에서 그렇게 결정했고요. 또 저는 개인적으로는 하야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계속해서 주장했어요. 이거는 하야해야 하는 것이 맞다. 이 헌법재판소까지 가서 판결하면 이 국론 분열을 이거 어떻게 할 거냐 지금 그런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정운갑 >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두 번째 대통령 파면입니다. 보수 정권에서 대통령 탄핵과 파면이 이어졌는데요. 보수 정치의 한계 아니냐 이런 지적도 나옵니다. 이 점은 어떻게 보는지요?
인명진 > 글쎄, 참 공교롭게도 보수 정권에서 두 번 자기들이 자기들 정당에서 낸 대통령을 자기들이 탄핵을 한 거거든요. 결과적으로는 옛날에 박근혜 대통령 때도 분당하면서까지도 탄핵을 60여 명이 찬성하지 않았습니까? 우리 당에서 보수 정당에서 그리고 이번에도 탄핵 투표에 사실은 정족수가 8명 정도가 부적을 했는데 10여 명이 들어가서 어쨌든 탄핵안을 통과를 시켰으니까 또 책임이 국민의힘에 있다, 보수 정당에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데 우리나라의 정당이 크게는 지금 둘이 있잖아요. 더불어민주당하고 국민의힘이 있는데 뭐 다른 정당도 있지만 큰 정당은 그런 정당인데 이 정당에 지금 문제가 우리나라 정당에 난 문제가 많다고 생각해요. 더불어민주당을 보면 172명인데요. 일사불란해요. 꼭 어떻게 보면 저거 납치당한 사람들 같은 그런 분위기가 난단 말입니다. 아니 민주당이 당론으로 결정한 걸 보면 상식적으로든지 법률적으로든지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이 있거든요. 172명 중에 그런데 누구 하나 그거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이 없잖아요. 야 이거 뭐 일사불란하다고 해야 좋을지 아니면 저 꼭 저거 뭐 납치당한 것 같다, 더 스톡홀름 신드롬까지 있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을 하는데. 또 국민의힘을 보면 또 이게 오합지졸인 것처럼 느껴지는 거예요. 예. 당론으로 정했어도 꼭 반대하는 사람도 나오고 시위도 하고 너무 민주주의적이라고나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오합지졸이죠, 사실은. 어떤 면에 있어서는 결국은 보면은 특별히 이 자유 국민의힘을 보면은 정당이라는 게 이념 중심의 정당이어야 하는데 이 국민의힘에는 그런 부분이 없는 것 같아요. 이념적으로 모였다기보다는 이해 중심적으로 모여 있는 그런 정당이 아닌가 이제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이게 탄핵하는 거거든요.
정운갑 >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 변호인단을 통해 메시지를 냈습니다. 헌재 결정에 대한 승복 대신, 죄송하고 안타깝다면서 대통령직에서 내려왔지만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지지층 결집을 위한 메시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윤 전 대통령 메시지,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명진 > 그 옛날에 박근혜 대통령 때도 보면 그런 태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사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금 객관적으로 말하면 유구무언이어야 할 분이에요. 아무리 뭐 자기가 이런저런 그 이유를 대고 긴급 비상계엄에 대해서 그런 얘기를 하지만은 어쨌든 객관적으로 헌법재판소에서 판결이 난 거거든요. 그 이유가 타당하지 않다 뭐 승복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그러나 받아들일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그러나 헌법재판소에서 공식적으로 판결하기 때문에 이거에 대해서는 대통령으로서는 책임을 져야 할 수긍을 해야 할 그런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거기에 대해서 나는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뭐 저 비상계엄 때문에 한 120일, 3~4개월 정도가 됐잖아요. 그동안에 우리나라가 얼마나 어려웠습니까? 국내외적으로 그건 우리나라가 지금 국익에 손해가 온 거는 그건 아마 무슨 돈의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또 되돌이킬 수도 없는 그런 피해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해요. 국민들에게도 실제로 있고요. 지금 뭐 경제가 지금 얼마나 지금 어려운지 이런 거에 대해서 본인이 이거는 사실은 대통령으로서 어떻든지 간에 책임을 져야 되는 거거든요. 더군다나 이 탄핵이 정당하지 않다는 비상계엄이 정당하지 않다는 이런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나왔으면 이거에 대한 책임을 통감을 하고 적어도 뭐 속으로야 어떻든지 간에 형식적으로라도 자기 책임을 인정하고 지금 이런 상황 속에서 해야 될 자기의 행보가 뭔지를 심사숙고해서 있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운갑 > 국민의힘은 현재 내부 갈등입니다. 탄핵 찬성 세력을 조치해야 한다는 발언도 나왔는데요. 이러다 당이 쪼개지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습니다. 인 위원장께서는 2017년 3월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직후 당시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서 당내 혼란을 수습하기도 했는데요. 지금 국민의힘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요?
인명진 > 제가 꼭 1917년에 박근혜 대통령 탄핵 2017년, 그때 제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갔는데 그때도 당이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친박과 탄핵을 찬성한 사람들과 반대한 사람들 내지는 친박과 그 비박이라고 그럴까, 이렇게 반대 세력이 나뉘어져서 한 무대에는 30여 명은 나갔죠. 분당하고 나가기도 했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들이 한 80여 명이 넘게 있었는데, 그 안에도 탄핵을 찬성했던 사람과 반대했던 사람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때도 당이 상당히 내분이 있었던 셈이죠. 그래서 많은 그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마는 결과적으로 보면 나갔던 사람들도 다 들어왔고, 또 내부에서도 뭐 서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두고 이견이 있었던 사람들도 다 어쨌든 하나가 돼서 대선도 치르고 그래서 5년 후에 정권교체도 사실은 하게 된 거거든요. 지금 난 국민의힘이 뭐 어쩔 수 없이 난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게 탄핵 국면에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또 그런 행위가 나타나기도 하고 그랬지만 그건 불가피한 난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러나 이게 과거에 이 분당이 됐기 때문에 분열이 됐기 때문에 당했던 그 쓰라림 있잖아요. 이게 분열의 학습을 톡톡히 한 그런 정당입니다. 그래서 나는 뭐 분당이 된다든지 그렇지는 않을 거로 생각하고 바라는 거는 빨리 그거 수습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무슨 뭐 탄핵 찬성했다, 반대했다 그걸 따질 상황은 아니고요. 대선이 눈앞에 왔는데 일치단결해서 당이 하나로 이렇게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된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정운갑 > 4월 2일 재보궐 선거에서도 국민의힘이 참패했습니다. 그래서 나오는 얘기가 지도부 교체인데요. 조기 대선 전에 친윤계 지도부부터 교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이세요?
인명진 > 그러니까 그거보다는 뭐 지난번에 선거에서 얼마 전에 선거에서 패배했다든지 그런 그 선거에서 패배했다고 얼마 되지 몇 석이 안 되지만, 물론 의미 있는 선거긴 하지만 그래서 지도부를 교체한다고 그러면 지도부 교체하다가 맙니다. 그래서 그러지 않아도 지금 국민의힘이 그동안에 비상대책위원회를 얼마나 많이 만들었습니까? 나는 이제는 그거는 아니라고 생각하고요. 당의 화합을 하기 위해서는 탄핵에 찬성했든지 반대했든지 뚜렷하지 않은 그런 인물로 지도부가 바뀌어지는 거는 당의 화합으로 해서 일종의 좋은 말로 하자면 방안이다 이렇게 생각해요. 그래야지 지도부 자체가 탄핵을 찬성한 사람이라든지 반대하는 사람이든지 이런 경우에 당의 화합을 이루기는 조금 어렵지 않은가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게 사실 박근혜 대통령 때도 저는 뭐 박근혜 대통령이 좀 찬성이든지 반성이든지 뭐 그런 거 전혀 관계가 없는 외부 사람이었기 때문에 아마 그래서 당의 화합이 좀 이렇게 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운갑 > 지금도 외부에서 영입하는 부분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건지요?
인명진 > 네. 저는 뭐 그건 지금은 필요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지도부의 탄핵을 반대했든지 찬성했든지 그런 분들의 얼굴 그런 분들의 지도력을 가지고는 당의 화합도 어렵고 특별히 국민들을 상대로 하는 국민들이 뭐 반반 나누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그런 얼굴을 가지고서는 대선을 치르기가 어렵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운갑 > 윤 대통령 파면으로 정치권은 이제 대선 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여야 대선주자들이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데요. 두 달 안에 선거를 치르게 됩니다. 날짜도 6월 3일이 되지 않겠느냐 이런 전망이 나오는데요. 현재 대선 후보 지지율을 보면 이재명 민주당 대표 독주입니다. 향후 대선 정국, 어떤 전망인지요?
인명진 > 글쎄요. 뭐 많은 분들이 이거 뭐 선거 해보나 마나 한 선거 아니냐. 우리 국민의힘에는 뚜렷한 대선 후보가 없고요.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그런 후보가 없고요. 이재명 대표는 오래전부터 대선 후보 자리를 굳혔고 계속해서 1등을 그 지지율을 유지를 하고 있는 상황이니까 많은 분들이 이재명 대표가 대통령이 되는 게 뭐 지금 거의 확정이 되지 않았느냐 그렇게 생각을 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저는 뭐 그거에 대해서 상당히 조금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우선 뭐 지난주 일인가요? 뭐 갤럽 여론조사에 보니까 이재명 대표보다도 많은 지지율을 받은 사람이 있어요. 무당층이라고 38%로 받은 것 같더라고요. 이재명 대표는 35%인 것 같은데 그러니까 이게 지금 뭐 꼭 이재명 대표가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다 그렇게 얘기할 수는 없거든요. 지금 현재를 보면 그리고 그 2017년 그때 우리 대선 때도 보면 그 문재인 대표가 48%의 지지율을 받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국민의힘은 11%였어요. 그래도 대선 결과는 그렇게 많은 차이가 안 났거든요. 오히려 보수 후보를 다 합하면 문재인 대표보다도 더 많은 저기 지지율을 받았어요. 유승민, 안철수, 홍준표 이 52%에 합하면 그렇기 때문에 선거라는 게 해봐야 알고. 이 두 달이라는 게 짧다면 짧지만 선거로서는 굉장히 긴 거거든요. 단지 이제 국민의힘이 이런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느냐 이제 그거에 대한 그게 관건이라고 생각하고요. 또 뭐 사실은 뭐 이재명 대표가 지금 독주 체제인데 저게 과연 국민들에게 어떻게 비춰질 거냐 찬성하는 사람도 많지만, 상당히 거부 반응도 있는 것 같으니까 선거라는 거 해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절대적으로 그거는 국민의힘이 어떻게 앞으로 하느냐 짧은 기간이지만 거기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정운갑 > 국민의힘은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놓고도 시각차가 있습니다. 대선 주자들 간에도 입장이 다른데요. 재보궐 선거 결과에서도 봤듯이 탄핵에 반대했던 강성 지지층만 기댈 수 없는 상황 아니냐는 견해가 나옵니다. 관련해서 윤 전 대통령 손절 얘기가 나옵니다. 윤 전 대통령 탈당이나 출당 문제는 어떻게 보는지요?
인명진 > 제가 비대위원장 할 때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출당 징계 문제가 아주 뜨거운 감자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뭐 저에게 징계해야 된다 이제 그런 말도 있었습니다마는 저는 이런 그 전직 대통령에 대한 그런 정치적인 책임으로 탄핵을 당하는 것으로서 이 문제를 매듭을 지어야지, 당에서까지 징계를 논의하는 것은 저는 바람직하지 않다 당시에 그렇게 생각했고요. 그래서 저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징계는 저는 정말로 몸으로 막았습니다. 상당한 비난도 받았고 제가 어려운 그런 상황에도 있었지만 저는 그런 소신을 굽히지 않았고 지금도 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비교할 일은 아니지만 난 더불어민주당에서 전직 대통령이든지 누구에 대해서 나중에 징계한다는 그런 얘기 못 들어봤습니다.
정운갑 > 대선 일정을 보면 다음 달 초에는 대선 후보를 확정해야 합니다. 현재 국민의힘은 김문수 장관, 홍준표 시장, 안철수 의원, 오세훈 시장, 한동훈 전 대표, 유승민 전 의원 등이 후보로 거론됩니다. 어느 후보가 유력할 것으로 보십니까?
인명진 > 글쎄 제가 그걸 알면 얼른 가서 줄을 설 텐데, 아마 그분들 말고도 또 한 10여 명이 넘을 걸로 지금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정당은 그런 경선 절차를 통해서 국민들과 당원들의 선택을 봐야지, 그렇게 해서 아마 현명한 선택을 저는 할 거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분을 중심으로 해서 대선을 치를 수밖에 없고 지금은 뭐 누구다, 그렇게 얘기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정운갑 > 대선을 앞두고 보수 진영 간의 통합이나 후보 단일화 문제는 어떻게 보는지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지금 출마 의지를 보이고 있거든요. 국민의힘과 개혁신당 간의 통합이나 후보 단일화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인명진 > 저는 그 역대의 선거를 보면은요 연합하지 않고는 졌습니다. 그 김대중 대통령 때도 DJP 연합했거든요. 그다음에 김영삼 대통령 때도 3당 통합했거든요. 노무현 대통령도 이러나저러나 정몽준 단일화를 했거든요. 이 단일화를 하지 않고는 저는 그 대타협을 하지 않고는 선거 이기는 일이 상당히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국민의힘이 앞으로 어떻게 하는지는 모르지만 민주당은 그럴 일이 없겠지만 국민의힘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도 있고 또 누가 있을지 모르죠. 이제 밖에서 어떤 사람이 또 어떻게 나오는지 국민적 지지를 받고 나오는지 모르잖아요. 옛날에 뭐 안철수도 그런 입장이었고 사실 윤석열 대통령도 그때는 밖에 있었던 분이죠. 당에 있는 분이 아니고 그러니까 그것도 통합으로 봐야 하는 거거든요. 당에서 국민의힘의 절대적인 이번 선거에 저는 굉장히 중요한 그런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운갑 > 네. 이번에도 (대선 후보로) 외부 인사까지도 검토해 봐야 합니까?
인명진 > 저는 뭐 외부 인사를 지금 영입한다든지 그거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해요. 결국은 당의 후보가 나오게 될 텐데 정해지게 될 텐데요. 그다음에 뭐 이준석 후보라든지 또 지금은 모르지만 혜성같이 나타나는 밖에 어떤 인물이 있다, 후보가 있다고 그러면은 그거는 뭐 주저없이 단일화를 해야 한다. 그래야 선거에 승산이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정운갑 >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의 강세입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총리, 김동연 경기지사 등이 후보로 거론되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독주 흐름에 변화를 줄 수 있을까요?
인명진 > 그렇게 지금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누가 후보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좀 무의미하다. 이재명 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이미 정해졌다. 그렇게 우리가 봐야 옳은 거 아니겠습니까?
정운갑 > 네. 이번 조기 대선에서 가장 큰 변수가 될 요인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오늘 우원식 국회의장이 제안했듯이 개헌 이슈도 부각이 될 것이다, 이런 전망들도 하던데요?
인명진 > 지금 사실은 불행한 거는 60일 안에 허겁지겁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보면 87년 체제라는 그 체제하에서 대통령을 우리가 여러 번 냈는데, 한 분도 제대로 이렇게 그 임기를 맞추고 편안한 분이 없는 것 같아요. 지금 뭐 문재인 대통령이 그렇긴 하지만은 자식을 감옥에 보냈다든지 아니면 무슨 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있었다든지 아니면 탄핵을 당했다든지, 아니면 감옥에 갔다든지 이게 결국은 체제의 문제인 것 같아요. 우리 지금 87년 체제가 가지고 있는 헌법의 문제인 것 같아요. 물론 무슨 뭐 제왕적 대통령제가 문제라고 그러지만 이번에 우리가 겪어보니까 제왕적 의회의 문제도 심각한 문제인 것 같아요. 이게 헌법을 고치지 않고는 안 된다. 오죽하면 그 윤석열 대통령이 청와대에 터가 나쁜 모양이다 터도 옮겨 봤잖아요. 용산으로 그래도 안 되잖아요. 그래서 결국은 이쯤 되면 우리가 생각해야 할 거는 이게 헌법을 고쳐야 하는 일인데, 저는 이번 대선의 최대 이슈가 개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뭐 우원식 의장은 당장 내일부터라도 하자 그렇게 얘기했지만, 난 시간은 상당히 촉박할 걸로 생각하고 이재명 대표와 같은 유력한 후보가 대선 후보가 있는 상황 속에서는 개헌이라는 게 어렵거든요. 그러니까 이번 후보는 저는 개헌을 약속하고 ‘내가 3년 안에 개헌을 하겠다. 그리고 3년만 대통령을 하고 국회의원 선거 일정을 맞추겠다. 그리고 이게 87년 체제를 이거를 대대적으로 고치겠다 정치 혁명하겠다, 국정 개혁하겠다’ 이런 말 하자면 공약을 내걸고 선거를 치러야 저는 그 후보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그런 후보가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런 면에서 이재명 대표가 만약에 이거를 거부한다고 그러면 이번 대통령 선거는 개헌 대 반개헌 세력 3년 임기 대 5년을 다 하겠다라는 후보의 대결로 갈 거고 그 점에 있어서 나는 이재명 대표가 상당한 그런 문제가 있다고 상당한 그런 위기가 있을 거로 생각을 안 하고, 그 점에 있어서 국민의힘에 찬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이걸 놓고 해야 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개헌 문제를 놓고 해야 한다.
정운갑 > 네.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정책 충격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차기 대선을 차분히 준비하면서도 우리 경제에 직격탄이 되고 있는 대외 변수를 챙기는 데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명진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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