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6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2025년 4월 4일 파면됐습니다.
취임한지 2년 11개월, 12·3 계엄사태 122일 만의 일입니다.
국민 신임을 배반한 내란 혐의, 헌법유린에 대한 책임입니다.
시민들은 유혈사태 없이 민주주의 회복력을 전 세계에 보여줬습니다.
이제는 통합과 화합, 반성과 도약의 시간입니다.
무너진 국격, 비상식적인 행태, 제도적 흠결 등 성찰 속에 전화위복의 기회가 돼야 합니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왜 이런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는지 각 주체들의 책임과 반성, 스스로 내적 변화가 우선돼야 합니다.
지난 대선 당시 한 쪽은 영웅, 한 쪽은 악마화 되어간 상황에서 언론은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먼저 성찰합니다.
검찰과 감사원 등 권력기관과 행정 주체들은 윤 전 대통령 집권 기간 동안 어떠했는지 되돌아 봐야 합니다.
정치권과 사법부의 변화는 제도적 개혁이 수반돼야 합니다.
안에서부터의 변화가 있어야, 외풍에 상처를 덜 받습니다.
선택이 아닌 의무의 시간이기도 합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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