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차가 찌그러지도록 주먹질한 남성 알고보니

트럭 운전사 멱살 잡고 시비 걸기도
경찰에게 던진 통 보니 대마초 들어있어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마약에 취해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사진=유튜브 채널 '경찰청' 캡처

어제(14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지나가는 차에 주먹질하던 '난동범'의 소름 돋는 정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영상엔 주택가를 서성이던 한 남성이 트럭 한 대를 마주치다 운전자에게 시비를 걸며 위협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습니다.

남성은 트럭 창문으로 손을 넣어 운전자의 멱살을 잡고 뒤이어 차가 오고 있음에도 트럭 문을 열기도 했으며 차를 주먹으로 치기도 했습니다.

이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제지했으나 남성은 바닥에 누워 난동을 이어갔습니다.

결국 경찰은 해당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남성이 은색 통을 집어던졌는데, 확인 결과 대마초가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마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해당 남성은 결국 구속됐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다", "마약 처벌 강하게 해야 한다", "마약이 곳곳에서 퍼져있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