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서 땅꺼짐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인천 부평역 앞 횡단보도에서 가로 5m, 깊이 10cm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는데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잇따른 사고에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박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횡단보도에 움푹 파인 자국이 보이고 일부 도로가 아래로 내려앉았습니다.
어제 오후 8시쯤 인천 부평역 앞 도로에서 가로 5m·깊이 10cm의 땅꺼짐이 발생했습니다.
▶ 스탠딩 : 박규원 / 기자
- "사고를 접수한 소방은 해당 지역을 완전히 차단하고 인근 도로도 통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인천시청 관계자
- "균열이 있으니 시민들이 오지 않게끔 인근 통제를 한 것으로…."
인근 지하통로 건설 작업으로 인한 땅꺼짐으로 추정됩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인천시청은 오늘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입니다.
어제 오전 8시쯤엔 서울 중랑구에서 가로 40cm·깊이 90cm의 도로 침하가 발생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전국 곳곳에서 연이어 땅꺼짐 현상이 나타나며 시민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16일)로 엿새째를 맞이한 경기 광명 신안산선 붕괴 사고 현장에선 밤샘 수색이 이어졌지만, 아직 실종자 1명을 찾지 못했습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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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