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자신에 대한 탄핵 심판과 관련해 "제가 무슨 내란을 했는가"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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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재 법무부 장관 / 사진=연합뉴스 |
박 장관은 오늘(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의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과 관련해 국회가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한 것을 두고 "헌법 재판소 결정을 존중하냐"고 묻는 백 의원의 질문에 "헌재 결정은 그 자체로 존중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도 역할을 할 수 있게 권한 정지를 안 시켜주셨으면 한 4개월 동안 열심히 했을 텐데 너무 억울했다"고 했습니다.
이에 백 의원이 "장관님이 한 내란죄에 대한 법률적 해석 등을 보면 (역할을) 잘하셨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하자 박 장관은 "그런다고 증거 없이 탄핵
앞서 박 장관은 지난해 12월 12일 국회에서 '국회 자료 제출 요구 거부'·'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가담'·'국회 본회의 도중 퇴장' 등을 이유로 탄핵 소추안이 가결됐지만 지난 10일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한 바 있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