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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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오전 8시 17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60대 남성 A 씨가 농약살포기 형태의 토치로 방화를 저지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방화로 지상 21층짜리 아파트의 4층과 5층 두 집에서 동시에 불이 나며 1명 사망, 2명 중상 등 모두 14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70~80대 여성 2명은 화재를 피해 대피하던 중 4층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그 외 부상자들은 낙상과 연기 흡입 등으로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고로 온몸에 화상을 입은 신원미상의 남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사망자가 방화자인 A 씨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입니다. A 씨는 지난해 말까지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3층에 살며 윗집 주민과 층간소음 갈등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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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년 만에 지하철 출근길 탑승 시위를 재개했습니다. 이들은 “1년을 기다렸지만, 장애인 권리 보장에 아무런 진척이 없다”며 항의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경찰과 서울교통공사가 제지하며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상임공동대표는 "장애인 권리를 보장하는 제도를 만들어 달라고 1년 동안 국회에 요구했지만, 관련 법안은 단 한 건도 통과되지 않았다"며 "우리는 다시 출근길 지하철을 탈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시위로 인해 서울 지하철 4호선 하행선 열차는 오전 9시 2분부터 9시 24분까지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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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묻는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50%를 돌파했습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이 후보는 전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50.2%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보수 진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전주 대비 1.3%포인트 오른 12.2%로 2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6%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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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한국금융투자협회를 방문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습니다. 반면 보수 진영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전국 확대를 핵심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기업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조항 도입 등을 담은 '상법 개정'의 필요성과 공정한 시장 질서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주가 조작을 절대 못 하게 하고, 비밀 정보로 누군가 이익을 보는 불공정이 완전히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습
한편, 김문수 후보는 '전국급행철도망' 구축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는 "이번 공약이 실현된다면 가장 강력한 성장 정책이 될 것"이라며, "GTX는 직장과 주거 간 통근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가장 보편적인 복지이자 동시에 성장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