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바이애슬론연맹(회장 이혁렬)이 소속팀 감독의 지시에 따라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선발전에 불참한 러시아 출신 귀화선수들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3월 MBN은 연맹이 결정한 선발전 방식에 불만을 품은 소속팀 전남체육회 감독의 지시로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바이애슬론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가지 않았다가 국가대표 자격 정지 2년 징계를 받을 위기에 처한 러시아 출신 귀화선수 티모페이 랍신·알렉산드르 스타로두베츠에 대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관련 보도 : https://www.mbn.co.kr/news/sports/5100999)
이와 관련해 연맹은 지난 17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선수들에게 불참을 지시한 전남체육회 감독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회부하고, 지시에 따른 선수들은 징계하지 않는다고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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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얼빈 동계AG 선발전 불참 선수들을 징계하지 않기로 결정한 대한바이애슬론연맹 2025년도 제2차 경기력향상위원회 결과 보고서. 출처=대한바이애슬론연맹 홈페이지 |
이에 따라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
또 다른 불참 선수 티모페이 랍신의 경우 징계는 받지 않게 됐지만 선발 기준에 부합하는 점수를 채우지 못해 국가대표로 뽑히지 않았습니다
[ 신영빈 기자 / welcome@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