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일부 개인정보·확정 안 된 정보 노출…5월 중순부터 재공개"
비공개 처리 14일 만에 '시스템 개선 작업으로 일시 비공개' 공지
![]() |
↑ 지하안전정보시스템 JIS |
국토교통부가 싱크홀 등 지반침하 사고 지점의 구체적인 정보를 5월 중순부터 지하안전정보시스템 JIS를 통해 다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MBN은 어제(22일) JIS 시스템에서 지난 2018년부터 공개돼 왔던 지반침하 사고 지점의 정확한 위치가 돌연 비공개 처리된 사실을 단독 보도했습니다. (관련기사 : https://www.mbn.co.kr/news/economy/5108499)
정보 비공개 처리 전 JIS 시스템에서는 사고 장소의 지번과 함께 사상자 수, 싱크홀 크기, 사고 원인 등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사고 날짜와 읍·면·동 수준의 위치 정보만 확인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국토부는 "확정되지 않은 사고 정보와 함께, 신고자의 ID같은 개인정보도 그대로 노출되는 문제를 발견해 지번 등 정보를 일시 비공개 처리한 것"이라며 "비공개 처리는 지난 9일부터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시 비공개된 지번 등 정보는 점검을 거친 뒤 5월 중순부터 다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지난달 서울 강동구에서 일어난 싱크홀 사고 등을 계기로 JIS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정보 공개 수준을 점검하게 됐다"고도 밝혔습니다.
앞서 강동구 싱크홀 사고 이후 서울시가 땅 꺼짐 위험도를 반영한 지
국토부는 정보 비공개 처리 14일 만인 어제(22일) 밤 10시 10분쯤부터 JIS 시스템에 '시스템 개선 작업으로 정보가 일시 비공개 됐음을 알린다'는 내용의 공지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전민석 기자 janmi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