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발령에 불만을 품고 인사 담당자의 차량 등을 상습적으로 파손한 기능직 공무원이 관공서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오늘(11일) 오전 8시쯤 전북 전주시청 주차장 내 승용차 안에서 기능직 8급 공무원 46살 양 모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시의회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차량 안에서는 타다 남은 연탄과 번개탄이 발견됐습니다.
양 씨는 2007년부터 인사 발령에 불만을 품고 34차례에 걸쳐 차량 117대를 파손한 혐의로 지난 2월 불구속 입건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양 씨가 정신질환 치료를 받아왔다는 유족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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