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6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에서 도로 오수관 공사 중 흙더미가 무너져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땅을 파고 흙막이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전모를 작용한 작업자들이 분주히 뛰어다닙니다.
지나가던 차량을 황급히 막아서더니, 근처에 있던 입간판을 도로 위에 갖다 놓기도 합니다.
오늘(26일) 낮 12시 20분쯤 경기 고양시 일산의 오수관 공사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60대 작업자 두 명이 매몰돼, 현장 통제가 급하게 이뤄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사고 발생 20여 분 만에 구조된 작업자는 의식이 있었지만, 1시간 40분이 지나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작업자는 숨졌습니다.
▶ 인터뷰 : 김용덕 / 목격자
- "조그마한 포클레인으로 무너진 데를 굴착을 하는 상황이었고 그리고 한 30분 정도 지나니까 들것이 들어가 가지고…."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땅을 파고 흙막이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김민수 / 기자
- "사고 현장 옆에 이렇게 철제 흙막이가 놓여있는데요. 수사당국은 공사장에서 흙막이가 실제 설치가 됐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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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새벽 3시 10분쯤 충북 진천군 이월면의 한 식품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4시간 3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야간 근로자 12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민수입니다.
[ smiledream@mk.co.kr ]
영상취재 : 정상우 VJ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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