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통령경호처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화폰 서버 자료를 제출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
↑ 윤석열 전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 관계자는 오늘(28일) "비화폰 서버 자료 제출에 (경호처가) 최대한 협조해 주기로 한 것은 맞다"며 "실제 자료를 어떻게 줄지는 알 수 없어서 계속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서버를 그대로 넘겨받는 방식과 서버 내 증거물을 복제해 파일로 생성하는 포렌식 방식 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2·3 비상계엄 당시 윤 전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비화폰을 통해 소통한
이에 경찰은 앞서 여섯 차례 비화폰 서버 압수수색에 나선 바 있습니다.
그러나 경호처가 김성훈 경호처 차장 명의로 불승낙 사유서를 제출하며 압수 수색이 무산됐었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