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운하 사업지라고 속여 수십억 원을 가로챈 전문 사기단이 적발됐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대운하 사업 예정지라고 속여 토지매입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부동산업체 대표 임 모 씨 등 임직원 8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7년 11월 계약금만 지불하고 매입한 경기도 여주군 일대 땅 3만 6천여㎡를 비싸게 파는 등 17명으로부터 63억 6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 땅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될 것이라는 허위 정보를 유포하고 김 모 씨 등 12명으로부터 8억 4천여만 원을 챙긴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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