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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 사진=MBN |
광주 한 수목원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든 장난감 총을 저격용 총으로 오인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15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어제(14일) 오후 6시 15분쯤 광주 남구 대촌동 한 수목원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만지작거리다가 차를 타고 떠나갔다"는 목격자의 신고가 112 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목격자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를 저격하기 위한 총인 것 같다"고 우려하며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30여 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1시간 만에 효천역 인근 아파트 주차장에서 총을 들고 있던 남성을
그러나 남성이 들고 있던 건 실제 총기가 아닌 1m 20cm 길이 장난감 총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기간이고 정치인에 대한 테러 위협이 우려돼 총력 대응에 나섰다"며 "모의 총포라 할지라도 오해받는 일이 없도록 관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