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남해안 강한 비…내일 새벽까지 전국 곳곳 비

하루 종일 전국 곳곳에 요란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남양주에는 한때 시간당 74mm의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 문자도 발송됐습니다.

서울과 경기 북부,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는 오늘 밤까지 시간당 20~40mm의 세찬 비가 더 쏟아지겠고요.

비는 내일 새벽에 대부분 잦아들겠습니다. 그사이 남해안과 제주에 최고 80mm 이상, 수도권에도 많게는 60mm 이상의 비가 예상됩니다.

주말인 내일도 오후부터 저녁 사이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5mm 미만의 비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중부와 전북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양은 많지 않겠지만, 황사가 유입되면서 흙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오늘보다 2~6도가량 높겠습니다. 중부지방 서울의 낮 기온은 25도, 대전은 26도까지 오르겠고요.

남부지방도 광주의 낮 기온 26도, 대구는 29도까지 올라 초여름 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일요일에는 비 소식 없이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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