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부가 전공의 복귀를 내일(20일)부터 이달 말까지 추가 모집하기로 했습니다.
통상 전공의 하반기 일정은 9월에 게시하지만, 이번에 복귀를 희망할 경우 하반기 정기모집 전에도 돌아올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추가모집은 수련병원별로 자율적으로 하며 구체적인 지원 자격과 절차는 대한병원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번 추가 모집에서 사직 전공의가 1년 이내 동일 연차·과목에 복귀할 수 없게 하는 규정에 예외를 적용할 계획입니다.
복귀를 택하는 군 미필 전공의의 경우 입영을 연기할 수 있도록 최대한 병무청과 협의한다는 방침입니다.
미필 전공의의 경우 사직과 함께 입영대기 상태가 됐기 때문에 이번에 복귀하더라도 내년이나 내후년 영장이 나오면 곧바로 입대해야 할 수도 있지만, 복귀할 경우 도중에 입대하지 않고 수련을 이어갈 수 있게 한다는 겁니다.
이번 추가 모집 합격자는 다음 달 1일부터 수련을 개시하며 이들의 수련 연도는 내년 5월 31일까지입니다.
전공의들은 수련 공백 기간이 3개월이 넘으면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에 고연차 전공의는 내년 전문의 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선
이에 따라 레지던트 고연차(과목에 따라 3년 차 또는 4년 차)는 이번 추가 모집에서 복귀하면 내년 2월 전문의 시험에도 응시할 수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