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제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된 아산 '신정호 정원'이 최근 문을 열었습니다.
호수 옆 거대한 정원에 갖가지 나무와 꽃이 식재된 8개의 테마로 꾸며져 도심 속 힐링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남 아산의 명소인 신정호 주변에 거대한 정원이 생겼습니다.
형형색색의 화단이 칸으로 구분돼 마치 한 폭의 그림과도 같습니다.
곳곳에 쉼터와 조형물, 물이 흐르는 수경시설 가운데 징검다리도 설치돼 있습니다.
충청남도 제1호 지방 정원으로 등록된 아산 '신정호 정원'이 지난달 문을 열었습니다.
▶ 인터뷰 : 이은경 / 충남 아산시
- "물이 흐르는 공간도 있고, 이 물소리를 들으니까 엄청 행복하고 힐링이 되는 것 같아요."
24만 8천 제곱미터 규모의 신정호 정원은 8개의 테마로 꾸며졌습니다.
전통 농촌의 계단식 화단은 물론 연꽃이나 사계절로 표현됐습니다.
한눈에 호수를 내려다볼 수 있는 언덕 정원은 인생샷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각 테마 구간마다 239종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돼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오세현 / 충남 아산시장
- "미디어 아트 설치 등 야간 경관 조성과 버드나무 군락지 등의 자연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교량을 조성 중에 있습니다."
아산시는 오는 8월 이 정원에서 락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김준호 VJ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