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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해킹 사태에 늑장 대처했다는 논란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내일(21일) 오후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고발한 법무법인 대륜 측을 소환해 고발인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륜은 SKT가 이용자 정보 관리를 소홀히 했다며 유 대표 등을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유 대표와 최태원 SK 회장을 상대로 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고발 건에 대해서도 오는 23일 오전 고발인 조사를 할 예정입니다.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경영진이 해킹 사실을 알고도 지연 신고를 해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 등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정민아 디지털뉴스 기자 jeong.mina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