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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경찰서 / 출처 : 연합뉴스 |
도심 한복판에서 여성들을 따라다니며 음란 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를 공연음란과 주거침입,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이용 촬영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 16일 밤 11시쯤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여성 2명을 따라다니며 음란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먼저 30대 여성 B 씨를 따라 서울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 건물 엘리베이터에 올라탄 A 씨는 음란 행위를 하다 들켜 교대역으로 도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을 멈추지 않은 A 씨는 대담하게도 교대역 계단에서 20대 여성 C 씨의 치마 속을
체포영장을 발부 받아 추적에 나선 경찰은 지난 15일 오후 1시 55분쯤 서울 영등포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지난 17일 A 씨를 구속한 뒤 휴대전화 포렌식에 나서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 최민성 기자 choi.minsung@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