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자녀를 체육특기생으로 선발해 주겠다며 학부모로부터 2천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K 대 아이스하키부 감독 39살 문 모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학부모와 문 씨 사이에서 청탁을 알선한 혐의로 서울 모 고교 아이스하키부 전 감독 35살 장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문 씨는 장 씨와 공모해 지난해 3월 서울 모 고교 아이스하키부 선수 아버지로부터 K 대 아이스하키부 선발 대가 명목으로 2천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문 씨는 또 전국체전 입상 시 선수들에게 지원되는 상금과 전지훈련비 등 7천 100여만 원을 횡령해 임의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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