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플로깅 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바닷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우며 남의 일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플라스틱이 바위 틈에 박혀 있거나 해조류에 얽혀 있는 모습을 보니 바다가 얼마나 오랫동안 고통받았는지 실감이 났어요. 내 손으로 직접 치우는 순간, 환경 문제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사단법인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는 오늘 인천 영종도 운서동 일대에서 첫 번째 자체 주관 플로깅(Plogging) 행사를 열었습니다.
플로깅은 ‘조깅(jogging)’과 ‘쓰레기 줍기(picking up litter)’의 합성어입니다.
30여 명의 참가자들은 지역 자원봉사센터, 대학 사회공헌센터,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모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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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양회선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 사무총장 |
이들은 인천 공항 활주로 인근 해안가에서 2시간 동안 쓰레기를 수거했습니다.
김규옥 부이사장은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바다환경 정화에 참여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페트병, 스티로폼 조각, 폐그물, 캔류 등 쓰레기가 있어야 할 곳은 바다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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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양회선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 사무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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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양회선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 사무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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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양회선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 사무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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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양회선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 사무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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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양회선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 사무총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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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양회선 우리바다클린운동본부 사무총장 |
[ 이혁준 기자 / gitani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