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들이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유엔에 서한을 보낸 참여연대를 조사해 달라며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라이트코리아와 고엽제전우회 등 보수 시민단체는 오늘(15일) 오후 참여연대가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서한을 보낸 것은 정부의 외교활동을 방해해 북한을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라며 수사의뢰서를 제출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또 참여연대가 국가 기관을 매도한 행위는 불순한 의도로 풀이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수사 의뢰서 내용을 검토한 뒤 범죄 혐의가 있는지를 살펴볼 방침입니다.
[ 송한진 / shj7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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