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동안 국·내외 49개의 업체가 참가한 박람회에는 시각 시각장애와 지체·뇌병변장애, 청각장애 등 활용도가 높은 장애유형별 보조공학기기 총 200점을 소개하고 체험 기회를 제공합니다.
특히 카메라로 사물을 인식해 실시간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스마트 안경(인비전 글래스) 등 인공지능(AI)과 음성·영상 인식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기기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람회에 참석한 장애인들을 위해 행사 기간에 보조기기를 활용한 e스포츠, 국내 최초 전동휠체어 탑승 차량, 휠체어 레이싱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이정한 고용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보조공학기기가 장애인 고용을 고민하는 기업에는 해결책을, 일하고자 하는 분들께는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누군가는 일하는 기쁨을 알게 되고 포기했던 꿈을 이어갈 것”이라며 “많은 분께서 다양하고 발전된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종성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인식의 변화입니다. 장애를 한계나 불편함이 아니라 다양성으로 받아들일 때 더 포용적인 사회가 될 수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과 인식의 변화가 함께 이루어질 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이상범 기자 boomsang@daum.net ]
영상취재: 정상우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