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영어강사 조정식이 예정된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인터뷰 일정에 불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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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식 수능 영어 강사 / 사진=SNS 캡처 |
채널A 예능프로그램 '성적을 부탁해:티처스2'(이하 '티처스2') 제작진은 어제(12일) "라운드 인터뷰 참석자 변경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인터뷰 하루 전 촉박하게 알려드리게 되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정식 선생님 관련 사건에 대한 최근 보도로 라운드 인터뷰가 원래 취지와 다르게 변질될 우려가 크다는 판단으로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당초 이날 인터뷰에는 두 명의 제작진과 함께 강사진인 정승제, 조정식, 윤혜정도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논의 끝에 제작진 2인만 참석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앞서 지난 10일 조정식은 문항 거래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현직 교사에게 5,800만 원을 지불하고 문항을 거래해 청탁금지법 위반, 업무방해 등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이에 조정식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최근 보도한 조정식 강사 관련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로 인해 강사의 명예와 사회적 신뢰에 심각한 훼손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검찰에 송치된 모든 혐의에 대해 무혐의임이 명백하다
조정식 측은 "해당 사건은 현재 수사기관에서 엄정한 수사 절차를 거치고 있는 중으로, 사실관계에 대한 판단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명확히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나연 디지털뉴스 기자 kim.naye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