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 2명이 간호사를 폭행하고 탈출했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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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는 이미지 / 사진=MBN |
어제(15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 10분쯤 달서구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입원해 있던 10대 A 군과 20대 B 씨가 간호사를 폭행하고 달아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B 씨는 신고 당일 검거됐고, 경찰을 피해 도주했던 A군은 다음날인 15일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이들은 간호사를 폭행한 뒤 출입증을 빼앗아 정신병원을 벗어나는 데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
경찰은 A군이 생일인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A 군은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과거 잦은 절도 행위로 부모가 병원에 입원시킨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