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성 98% 안정화…배차 민원 62% 감소
경기 의정부시가 다음 달부터 시내버스 2개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합니다.
바스 운영 체계는 노선권과 노선계획권, 운영권 등 세 가지 권한이 누구에게 있느냐에 따라 민영제와 준공영제, 공영제로 구분됩니다.
준공영제는 이 권한을 민간과 공공이 나눠 갖는 것으로 공공관리제는 준공영제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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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내버스 이용 현장 점검에 나선 김동근 시장 / 사진=경기 의정부시 제공 |
다음 달 공공관리제로 전환되는 노선은 1-7번과 57-1번입니다.
1-7번은 흥선권역과 고산지구를, 57-1번은 신곡동과 장암역을 각각 운행하는 시내버스입니다.
지난해 11개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한 의정부시는 2027년까지 24개 모든 시내버스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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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관리제 전환 이후 민원 발생 현황 / 사진 경기 의정부시 제공 |
의정부시는 공공관리제 전환 이후 버스의 정시성이 98% 이상 안정화되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서비스는 결국 공공의 책임에서 출발한다"며 "공공관리제 확대와 데이터 기반의 버스 정책, 이용자 중심의 노선 개편 등을 통해 시민 중심의 버스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