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짤'로 보는 뉴스, <짤e몽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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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개최된 캐나다에서 국제 외교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캐나다에 도착하자마자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경제 및 안보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다니엘 스미스 캐나다 앨버타주 주수상이 주최한 환영 리셉션에 참석했습니다. 리셉션은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들과 캐나다 내각 구성원들이 함께한 자리로, 드레스코드는 각국의 전통의상 또는 정장이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장을, 김혜경 여사는 진한 녹색 저고리와 옅은 개나리 빛 치마가 어우러진 한복을 착용해 리셉션에 참석했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매우 뜨거웠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의 한복에 많은 분들이 주목했다"며 "내외분 주변으로 사진을 찍기 위한 접근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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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곧바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회담을 가졌습니다.
앨버니지 총리는 "전화 통화를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렇게 만나 뵙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사를 건넸고, 이에 이 대통령은 "며칠 전 통화 때 목소리를 들을 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젊고, 미남이시다"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앨버니지 총리는 활짝 웃으며 "참 친절하시군요(You are very kind)"라고 답하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또한 앨버니지 총리는 "이 대통령을 언젠가 호주에 모시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한국을 방문하고자 한다.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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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G7 정상들은 캐나다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 중인 이란에 대해 '긴장 완화(de-escalation)'를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정상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에 스스로를 방어할 권리가 있다고 단언한다. 우리는 이란이 결코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분명히,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이란 위기의 해결이 가자지구 휴전을 포함한 중동의 더 광범위한 긴장 완화로 이어지길 촉구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번 성명은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인정하면서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는 G7의 공통된 입장을 담고 있습니다. 성명은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국가들이 주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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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수사를 앞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어제(16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법조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김 여사의 입원 사유는 '극심한 우울증'이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13일 우울증 증상으로 서울아산병원 정신과를 찾아 외래 진료를 받았고, 증세가 악화하자 담당 의사가 입원을 권유한 것
김건희 특검의 출범이 임박한 가운데 김 여사의 입원 소식이 전해지며, 향후 소환 조사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대해 김건희 특검을 맡은 민중기 특별검사는 "어느 시기일지는 모르겠지만 대면조사가 이뤄지리라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최유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t5902676@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