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처음으로 참석하는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묵묵부답으로 출석했습니다.
![]() |
↑ 윤석열 전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은 오늘(23일) 오전 10시 15분부터 윤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직권남용 혐의 사건 8차 공판을 진행합니다.
재판 출석을 위해 10시 2분쯤 법원에 도착한 윤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지지자들을 향해 여러 차례 돌아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내란 특검이 사건을 넘겨받고 출석한 첫 재판에 대한 입장이 무엇인지', '특검 소환에 응할 계획인지' 등 취재진의 물음에는 침묵을 지켰습니다.
앞서 조 특검은 전날 언론 공지를 통해 "23일 박억수 특검보가 출석해 공소 유지를 담당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검법에
재판에서는 지난 기일에 이어 이재식 합동참모본부 전비태세검열차장의 증인신문이 진행됩니다.
비상계엄 당시 합참 계엄과장이었던 권영환 육군 대령의 증인신문도 이어질 예정입니다.
[김세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rlatpdms013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