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 특검에 감사원 감사관 3명 합류…역대 특검 최초

↑ 조은석 VS. 윤석열 / 사진 출처=연합뉴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에 감사원 감사관 3명이 합류했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오늘(23일) 언론 공지를 통해 “지난 20일 국방 분야 감사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감사관 3명을 파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역대 특검팀 가운데 감사원 직원이 파견돼 수사에 참여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검팀을 이끄는 조은석 특검은 2021년부터 올해 1월까지 4년간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이번 감사관 합류에 대해선 공직자의 비위 감찰을 조사하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팀은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방부에도 군검사와 수사관 등의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내란 특검팀은 역대 최대 규모인 267명(특검 1명·특검보 6명·파견 검사 60명·파견 공무원 100명·특별수사관 100명)으로 꾸려질 예정입니다.

[한은정 디지털뉴스 기자 waysofseeing33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