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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직자 / 사진=연합뉴스 |
고용노동부가 추가경정예산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지원 대상을 늘려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확대합니다.
고용노동부는 경기침체와 고용 둔화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구직자 5만 5천 명의 취업 준비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제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국민취업지원제도 1천652억 원을 증액 편성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층과 미취업 청년 등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생활 안정과 맞춤형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로 2021년부터 시행됐습니다.
올해 30만 5천 명을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추경으로 5만 5천 명이 추가로 참여하게 돼 총 36만 명이 지원받게 됐습니다.
확대되는 5만 5천 명 중에는 나이와 소득, 재산 요건에 따라 6개월간 구직촉진 수당 월 50만∼90만 원을 지원받는 Ⅰ유형 2만 7천 명과 개인별 취업활동계획에 따라 취업지원서비스와 취업활동비용을 지원받는 Ⅱ유형 1만 8천 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특히 Ⅱ유형에는 건설업 퇴직자 특화 프로그램이 신설돼 다음 달부터 건설업 퇴직자 1만 명이 취업활동계획 수립 참여 수당 10만 원과 훈련 참여 수당 최대 월 20만 원을 6개월간 추가 지원받습니다.
또 노동부는 사업장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추경으로 마련한 예산 150억 원으로 50인 미만 폭염 고위험사업장을 중심으로 이동식 에어컨과 제빙기 등 온열질환 예방 장비와 물품을 추가 지원할 예정입니다.
우선 지원 대상은 옥외 작업이 많거나 작업장의 내부 온도가 높은 건설·조선 등 제조, 폐기물 처리,
온열질환 예방 장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사업장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산업안전보건공단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홈페이지(clean.kosha.or.kr)에서 사업공고문을 확인한 뒤 온라인 또는 팩스 등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차재연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chajy101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