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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태극전사의 선전을 바라는 응원은 영화관에서도 찜질방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아예 캠핑장에서 1박2일 응원에 나선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장미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새벽 3시. 나이지리아전을 응원하러 시민들이 영화관에 모여듭니다.
▶ 인터뷰 : 이소정 / 서울시 마포구
- "경기가 너무 새벽 시간에 하다 보니까 길거리 응원하기에는 체력도 달리고 해서 영화 관을 찾았는데요."
▶ 인터뷰 : 유병민 / 서울시 마포구
- "시청이나 서울광장도 분위기 느끼기에 좋고 활동적이라서 좋지만 그래도 나이도 있고 해서…. 우리나라 16강 진출하는 경기 편하고시원하게 보고 싶어서 영화관을 찾았고요."
이정수의 첫 골이 터지는 순간.
좌석에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영화관이지만 오늘만큼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일어나 환호합니다.
야영장에서 1박2일 응원에 나선 시민들도 있습니다.
추운 새벽 공기에 담요로 체온을 유지하며 응원하던 시민들.
박주영의 두 번째 골이 나이지리아의 골문을 가르자 피곤함도 잊고 기쁨의 함성을 질렀습니다.
▶ 인터뷰 : 이순지 / 서울시 노원구
- "야영장은 처음 와봤는데 작은 규모지만 많은 사람이 응원해서 더 좋았고…."
▶ 인터뷰 : 이유미 / 서울시 금천구
- "앞으로도 16강, 4강, 8강 계속 이어져서 우승까지 가면 좋겠고요. 대한민국 파이팅!"
▶ 스탠딩 : 장미진 / 기자
- "우리 선수들의 16강 진출이 확정되면서 밤을 잊은 시민들의 응원은 더 빛을 발했습니다. MBN뉴스 장미진입니다." [ ja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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