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달 말 40대 여성의 집에 흉기를 들고 강도질을 하려다 검거돼 구속됐던 조선족 43살 차 모 씨가 서울 일대 여성들을 성폭행했던 사실을 추가로 판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차 씨가 지난달 말 검거 당시 지문 채취를 강력하게 불응하는 점을 수상히 여겨 조사한 결과 2002년 1월 서울 광진구, 송파구에서 2차례 여성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차 씨는 특히 1995년 입국했다 절도 혐의로 입건돼 강제추방된 후 1997년 여권을 위조해 재입국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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