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리치v class="ie10browser_wrapper" id="ie10browser_wrapper" style="display:none;">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서울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수십 명이 단체로 학업성취도 평가 시험을 거부하는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진보 교육감 사이의 갈등이 학교 현장의 혼란을 키웠다는 지적인데요.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학생의 선택권 문제를 둘러싸고 시작 전부터 논란이 일었던 학업성취도 평가 시험이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첫날보다는 미 응시 인원이 다소 줄었지만, 학교 현장의 혼란을 증명하는 사례들이 뒤늦게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영등포고등학교는 60여 명이 단체로 시험 보기를 거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되느냐는 학생들의 질문에 담임교사가 교육청 공문은 그런 뜻이라고 답하면서 집단으로 답안지를 제출하지 않은 것입니다.
▶ 인터뷰 : 영등포고 2학년 학생
- "(시험 거부한 친구들은) 딱히 다른 활동은 안 하고, 자습하거나…."
이 과정에서 학교 교장은 정상적으로 시험을 치른 것처럼 교육청에 허위 보고까지 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순 /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육정책과장
- "교사가 선동했다면, 교사가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고 학생들의 요구에 의해서 교장과 협의를 해서 교장이 인정했다면 학교에 책임을 물어야…."
무엇보다, 서울시교육청이 학업성취도 평가에 대한 지침을 몇 번이나 번복하면서 학교 현장의 혼란을 키웠다는 지적이 적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양성광 / 교육과학기술부 교육정보정책관
- "해당 시도의 구체적인 평가진행상황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문제풀이 수업에서부터 시험 거부와 은폐까지 갖가지 파행이 올해도 여전히 되풀이되면서 개선책을 요구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honkp@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