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 한 아파트에서 엄마와 자녀 2명이 흉기에 찔려 자녀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지난 19일 오후 8시 5분쯤 경기도 남양주시 한 아파트 안방에서 42살 여성 A 씨와 7살 난 딸, 3살 아들이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퇴근한 남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자녀 2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고, A 씨는 의식을 잃은 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남편은 경찰에서 "아내가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고 말했으며, 현장에서도 우울증 약으로 추정되는 약 봉투가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일단 A 씨가 자녀를 살해한 뒤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A 씨가 깨어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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