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 > 바깥에 잠시 나갔다만 들어와도 몸이 끈적거릴 정도로 덥고 습한 오후입니다.
현재 동해안과 내륙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 > 오늘 중북부지방에서는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요, 남해안에서는 5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도 > 내일 중부지방은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서울·경기와 영서지방에서 가끔 장맛비가 오겠고요, 남부지방은 별다른 영향 없이 대체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24도, 청주와 대전 25도가 예상되고요,
한낮에는 서울 28도, 대구 34도까지 오르겠습니다.
1 > 오늘은 전국 다섯 개 도를 대표하는 여름 별미, 2탄입니다!
2 > 먼저, 전라도부터 가보겠는데요,
호남은 밥상에 오르는 음식 가짓수가 단연 최고인데다 들이는 정성과 모양새도 뛰어나고 화려한데요,
한여름이나 복날에는 팥 칼국수를 보신용으로 먹고요, 단백질 함량이 높은 짱뚱어탕도 별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3 > 다음은 경상도로 가볼까요?
경상도 음식은 멋을 내거나 화려하지 않은 대신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맵고 간이 셉니다.
냉면 중에 제일은 평양냉면과 진주 냉면이라는 옛말이 있을 정도로 진주 냉면이 유명하고요,
7월에 가장 맛있다는 장어를 경상도에서는 방아 잎을 넣어 먹는데요,
특히, 방아 잎은 감기와 복통·소화불량에 좋다고 하니까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4 > 마지막으로 제주도입니다.
제주도는 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려고 양념을 많이 쓰거나 여러 재료를 섞는 경우가 드문데요,
'무더위에 자리물회 다섯 번만 먹으면 보약이 필요 없다.'라고 할 만큼 풍부한 영양식인 자리물회가 별미고요,
우뭇가사리를 끓여 묵을 만든 우미냉국은 다이어트와 노폐물 배출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오늘의 날씨와 생활정보는 여기까지입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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