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지에 약품 처리를 하면 달러나 유로화로 바뀌는 이른바 '블랙머니'가 있다고 속여 투자비 명목으로 피해자들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블랙머니'에 투자하라며 약품 구입비와 운반비 명목으로 피해자 10명으로부터 10억여 원을 가로챈 44살 이 모 씨 등 5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4명을 구속하고 달아난 5명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이 씨 일당은 피해자들을 태국으로 데려가 먹지를 지폐로 바뀌는 과정을 보여준 뒤 투자를 유도했으며,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보여준 블랙머니는 진폐로 변환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서복현 / sph_m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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