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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mbn과 단독 인터뷰를 갖고 개혁작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교육감은 체벌을 금지하고, 무상교육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천권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달 첫 재선 진보교육감으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김상곤 교육감.
학업성취도 평가 과정에서 비교적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다른 진보교육감들과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습니다.
특히, 논란이 됐던 시국선언 교사들에 대한 징계 유보와 관련해 법원이 무죄 판결로 힘을 실어주면서 개혁 작업에도 탄력이 붙었습니다.
김 교육감은 무엇보다 체벌과 같은 구시대 문화부터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상곤 / 경기도 교육감
- "체벌금지를 법제화하는데 10여 년의 논란을 벌여왔습니다. 선진교육으로 나가려면 체벌금지를 비롯한 학생 인권이 학교에서 당연히 존중돼야 합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체벌 금지를 포함한 학생인권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상벌점제 등 체벌 대체 프로그램도 함께 도입할 계획입니다.
김 교육감은 또, 지난 임기부터 추진해왔던 무상급식과 혁신학교 확대를 통해 교육 양극화 해소에도 힘을 쓰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김상곤 / 경기도 교육감
- "무상급식에서 무상교육으로 나아가기 위한 보편적인 학생복지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이고 혁신학교를 중심으로 공교육을 정상화·선진화하고…."
▶ 스탠딩 : 천권필 / 기자
- "첫 재선 진보교육감으로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상곤 교육감이 앞으로 남은 개혁 과제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천권필입니다. [ chonkp@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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