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늘 밤부터는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의 비를 시작으로 내일(10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강나연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 기자 】
오늘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1시를 기해 대구를 비롯해 포항과 경주, 안동 등 경북지역 10곳에 폭염경보를 발령됐습니다.
또, 대전과 광주, 부산 등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됩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구와 광주가 34도, 서울과 대전 33도, 창원 32도 등으로 전국 대부분 도시가 30도를 넘을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하루 내내 습도가 높아 많은 지역의 불쾌지수가 높을 것이라며,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피해에 대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태풍이 올라오면서 무더위는 한풀 꺾이겠습니다.
제4호 태풍 '뎬무'가 대만 동쪽 해상에서 북상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제주도와 남해안에 오늘 밤부터 비가 오겠으며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제주도와 전남, 경남에는 20㎜에서 많게는 100㎜까지 비가 내리고, 제주도 전 해상에서 바다의 물결도 1.5~4m로 높게 일 전망입니다.
내일 밤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이는 태풍 뎬무는 모레(11일) 남해안 지방에 상륙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12일 새벽 경상북도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태풍 뎬무의 진로와 강도가 매우 유동적이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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