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뎬무', 동해상 진출

태풍 이동 경로>태풍 '뎬무'가 약해진 상태로 빠르게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오후 6시 무렵에는 독도 남서쪽, 내일 새벽에는 독도 동쪽 해상을 지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이 멀어지고 있지만, 1~2시간 정도는 영향을 받게 되니까 계속해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예상 강우량>앞으로 울릉도와 독도, 영동과 영남에 10에서 60밀리미터, 많은 곳은 80밀리미터의 비가 오겠습니다.

영서 남부와 충북, 전라남북도 동부와 제주도에는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태풍 비 언제 그치나?>이번 비는 밤이면 모두 개겠습니다.

하지만,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태풍이 멀어지더라도 동풍류가 유입되면서 내일 새벽까지 한두 차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이 시각 특보 상황>태풍의 세력이 많이 약해졌지만, 일부 지방의 태풍특보는 계속 유지되고 있습니다.

확인해보면, 경남 대부분 지방과 남해 동부 전 해상, 동해 남부 전 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경남과 부산 부근에는 폭풍 해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남해 전 해상과 동해 남부 전 해상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고 있으니까, 항해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조미령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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