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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군 사격장이 허술하게 관리되면서 인근 가정집마다 고철용 탄피와 포탄이 가득 쌓여 있는 현장을 어제 보도해 드렸는데요.
이런 사실을 해당 군 부대에 전화를 걸어 민원을 제기했는데, 군의 응대 태도가 상식 밖이었습니다.
갈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군 사격장에 아무나 들어갈 수 있고, 탄피와 포탄이 유출되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해당 군부대로 민원 전화를 걸어봤습니다.
그런데 군은 연락처를 묻고 나선 대뜸 대화 내용을 녹음하겠다고 말합니다.
▶ 인터뷰(☎) : 군 관계자
- "말씀하신 거는 녹음을 좀 하도록 하겠습니다."
더욱이 전화를 받은 군 관계자는 사격장을 관리하는 실무자도 아니었습니다.
▶ 인터뷰(☎) : 군 관계자
- "저는 실무 담당자는 아니고, 전화 관리하는 사람이라서, 이 내용은 실무자에게 다시 한 번 정확하게 통보하고…."
실무자가 아닌데도 이번에는 상대방 신원을 하나하나 캐묻기 시작합니다.
▶ 인터뷰(☎) : 군 관계자
- "죄송하지만, 주민번호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말씀해 주시기 제한되시면 주소라도 좀 알려주시겠습니까. 살고 계신 주소."
전화 녹음에다 집요한 신원 확인에 신경이 쓰여 민원 제기를 그만두겠다고 하자 반색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 인터뷰(☎) : 군 관계자
- "그러면, 민원은 취소하시는 걸로…. 알았습니다. 그쪽은 제가 조치할 테니까 걱정하지 마십시오."
허술한 사격장 관리도 모자라 자신들 입맛에 맞게 민원 처리하는 모습.
시민 안전과 불편 해소보단 자신들 처지부터 먼저 생각하는 군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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