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인터넷 게임 아이템 사기 피해에 앙심을 품고 30대 남성을 감금·폭행한 뒤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31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32살 김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3월 29일 오후 1시 30분쯤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에서 30살 이 모 씨를 차량으로 유인해 40여 분 동안 감금·폭행한 뒤 현금카드를 빼앗아 400만 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이 씨가 최근 게임 아이템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이유로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계획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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