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숨그네'라는 작품으로 노벨상을 받은 루마니아 태생 독일 작가 헤르타 뮐러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제19차 국제비교문학회 세계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뮐러는 오늘(16일) 서울 중앙대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이발사, 머리카락, 그리고 왕'이라는 제목의 강연회를 가졌습니다.
뮐러는 강연회에서 작품의 주요 모티브인 독재와 관련해 한 편의 긴 이야기를 낭독하며 자신의 작품 세계를 청중에 전달했습니다.
첫 한국 나들이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뮐러는 "북한과 맞닿아있는 남한에 민주주의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대해 경이롭다"고 표현했습니다.
[ 박통일 / tong1@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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