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적 장애인들을 폭행하고 현금을 빼앗은 22살 정 모 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 16일 오전 1시쯤 성수동 한 고시원에서 21살 김 모 씨 등 3명을 때리고 훔친 차량에 나흘 동안 감금한 뒤 현금 23만 7천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사채업체 20여 곳에서 돈을 빌려오라고 협박하는 한편, 통장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가혹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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