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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처서인 오늘(23일) 중부 지방에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며 막바지 무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남부 지방의 찜통더위는 하루 이틀 계속되겠습니다.
김경기 기자입니다.
【 기자 】
밤새 서울 등 중부 지방에는 서쪽에서 다가온 비구름대 영향으로 산발적으로 소나기가 내렸습니다.
그러나 무더위는 여전히 계속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잠을 설치게 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찜통더위는 오늘 중부 지방 전체로 비가 확대되며 한풀 꺾이겠습니다.
한낮 기온이 서울과 인천, 수원 28도, 그리고 춘천 29도를 기록하겠고, 내일은 강원도 영동 지역의 무더위도 약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유근기 / 기상청 예보관
-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하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중부 지방은 오늘 무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 밤까지 내리는 비의 양은 서울 등 중부 지방과 충남북 지역이 30~80mm, 많은 곳은 100mm 이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 낮부터 내일 아침 사이에 곳에 따라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최고 50mm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남부 지역은 오늘 대구가 36도, 광주·울산 34도, 부산 33도를 기록하는 등 여전히 무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무더위는 내일 전북과 경북 일부에 비가 내리며 조금씩 수그러들겠으며,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 지방의 비는 이번 주 내내 계속되겠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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