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곽노현 서울교육감과 송영길 인천시장이 6.2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공직자 재산 순위에서 최하위 1, 2등을 기록했습니다.
김복만 울산교육감은 31억 원대로 재산이 가장 많았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주요 공직자 가운데 곽노현 서울교육감이 8억 4천6백만 원의 빚을 지면서 재산 순위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송영길 인천시장이 7천8백만 원의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175만 원을 신고한 장만채 전남교육감이 뒤를 이었습니다.
대표적 친노 인사인 김두관 경남지사는 5천5백만 원, 이광재 강원지사가 5억 원, 안희정 충남지사는 5억 7천만 원을 신고했습니다.
반면에 김복만 울산교육감이 31억 8천만 원으로 재산이 가장 많았고, 염홍철 대전시장이 21억 9천만 원, 나근형 인천교육감이 14억 3천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공직자 755명의 평균재산은 8억 8천만 원이었고, 광역단체장이 8억 원, 기초단체장 12억 6천만 원, 시도교육감은 5억 7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올해부터 재산심사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한창섭 / 행정안전부 윤리과장
- "이번에 강화된 기준에 따라 자금출처와 취득경위 등 재산형성 과정을 집중 심사할 예정입니다."
위원회는 등록재산에 대한 심사를 11월 말까지 마치고, 순 누락금액이 3억 원이 넘으면 최대 해임 등의 중징계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종철입니다. [ kimjc@mk.co.kr ]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