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신지애 선수가 11개월 만에 찾은 고국 무대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진가를 발휘했습니다.
최나연 선수도 공동 2위로 그 뒤를 바짝 뒤쫓았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역시 신지애의 샷은 날카로웠습니다.
KLPGA챔피언십 첫날, 1홀부터 이글을 뽑아내며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23도 하이브리드로 날린 세컨드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간 것입니다.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를 몰아친 신지애는 1R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KLPGA투어에서 통산 19승을 챙긴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구옥희, 박세리에 이어 3번째로 KLPGA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립니다.
신지애와 함께 LPGA '원투 펀치'로 활약하고 있는 최나연도 맹타를 휘둘렀습니다.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는 깔끔한 플레이로 허윤경, 김혜윤과 함께 4언더파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16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한 심현화는 양수진 등과 함께 3언더파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반면, 국내 강자들은 주춤했습니다.
지난주 대우증권 클래식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이보미는 이븐파 공동 21위에 머물렀고, 서희경은 3오버파 공동 62위로 밀렸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 ilove@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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