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역전 드라마를 펼치며 17세 이하 청소년 여자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우리 여자 축구대표팀이 꿀맛 같은 휴식을 했습니다.
'태극 낭자'들은 수영장에서 피로를 풀며 한일전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이 주관한 대회에서 우승을 다투게 된 청소년 여자 월드컵 대표팀.
스페인과의 혈전으로 몸은 천근만근이지만, 수영장에서 피로를 풀며 오랜만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 인터뷰 : 김민아 / U-17 여자 월드컵 대표팀
- "어제보다는 많이 괜찮아졌어요. 게임 끝나고는 정말 힘들었어요."
물장구를 치고, 익살스럽게 다이빙을 하는 모습은 태극전사가 아닌 영락 없는 소녀의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여민지 / U-17 여자 월드컵 대표팀
- "어제 게임이 자꾸 생각나서 밤늦게 잤어요. 마지막 남은 결승에서는 제 기량을 마음껏 보여주자고…"
다행히 선수들의 몸 상태는 좋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전민아 / 여자 대표팀 트레이너
- "결승전에서는 모두 베스트 컨디션으로 뛰는 데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꿀맛 같은 휴식을 취한 우리나라 '태극 낭자'들은 우리 시간으로 오는 26일 아침 7시 일본과의 물러설 수 없는 한 판을 치릅니다.
MBN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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