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분간의 사투 끝에 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 여자 축구 정말 대단합니다.
득점왕과 MVP를 차지한 여민지 선수를 비롯해 5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한 창원 명서초등학교는 축제의 도가니였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열띤 응원을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득점왕과 MVP를 차지한 여민지 선수의 모교인 창원 명서초등학교.
경기 시작 전부터는 가족과 이웃들이 참석하는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집니다.
120분간의 사투 끝에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가슴 졸이며 경기를 지켜보던 가족들은 마침내 얼싸안고 기쁨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 인터뷰 : 임수영 / 여민지 선수 어머니
-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민지가 오늘 한 골도 못 넣어서 아쉽긴 하지만 우리 선수들 너무 잘 해 줘서 기쁩니다."
▶ 인터뷰 : 김미자 / 이정은 선수 어머니
- "정은아! 너무 고맙고 장하다! 너무 고맙고 장하다!"
창원 명서초등학교에서는 여민지를 포함해 이정은, 김나리, 김수빈, 곽민영 선수 가족들도 한자리에서 자랑스러운 딸들의 활약을 지켜봤습니다.
어린 축구부 후배들도 선배들의 활약을 지켜보며, 미래의 축구스타를 꿈꿉니다.
▶ 인터뷰 : 강은채 / 명서초등학교 축구부
- "저도 민지 언니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어요."
여민지 선수를 길러낸 감독도 결과가 꿈만 같습니다.
▶ 인터뷰 : 배성길 / 명서초등학교 감독
- "두 번의 연장전과 결승까지 가서 승부차기 끝에 우승이라는 여자축구에 대역사를 이루었는데…"
어렵고 힘든 경기들을 모두 잘 치른 선수들에게 가족과 이웃들은 박수를 보내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눴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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