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시즌을 끝낸 프로야구가 내일(29일)부터 가을 잔치를 시작하는데요.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두고 양 팀 감독과 선수가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앞둔 양팀 감독이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로 가을 드라마를 예고했습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롯데가 우세하지만, 김경문 감독은 단기전은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김경문 / 두산 베어스 감독
- "단기전은 선수들이 어떻게 준비하느냐, 컨디션이 어느 팀이 좋으냐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지난해 두산에 1승 3패로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롯데 로이스터 감독은 올 시즌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로이스터 / 롯데 자이언츠 감독
- "지난 3년 가운데 이번 시즌이 포스트 시즌을 가장 잘 준비한 해입니다."
포스트 시즌을 치르는 간판선수들의 승리 의지도 강했습니다.
▶ 인터뷰 : 홍성흔 / 롯데 자이언츠
- "2년 동안 롯데가 샌드백이 돼 들러리가 된 것이 사실입니다. 올해만큼은 두산을 스파링 파트너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치겠습니다."
▶ 인터뷰 : 김현수 / 두산 베어스
- "홍성흔 선배에 대한 투수들의 분석이 다 끝났습니다. 한 번만 더 스파링 파트너 해주십시오."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준플레이오프에서 대결을 펼치게 된 두 팀의 가을 야구가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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