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재미교포 존 허가 신한동해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경주와 마지막까지 숨 막히는 접전이었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단독 선두를 달리던 최경주에게 먹구름이 드리운 것은 13번 홀이었습니다.
티 샷이 OB를 기록한 데 이어 어프로치샷마저 흔들리면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12언더파가 졸지에 9언더파로 내려앉았습니다.
그 사이 재미교포 존 허는 14번 홀 버디로 12언더파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습니다.
이때부터 최경주와 존 허의 숨 막히는 접전이 이어졌습니다.
지키는 존 허와 쫓아가는 최경주.
결국, 침착하게 스코어를 지킨 존 허가 11언더파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지난해 한국 투어에 합류한 존 허는 1억 6천만 원의 우승상금까지 챙겼습니다.
최경주는 18번 홀에서 연장 승부를 노렸지만, 보기에 그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배상문과 노승열, 박은신이 공동 3위에 오른 가운데, 초청선수로 출전한 카밀로 비예가스와 앙헬 카브레라는 중위권에 머물렀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올 시즌 13번의 대회에서 13명의 우승자를 배출한 남자골프는 유례없이 치열한 경쟁 구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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